17. 우리를 속죄소에서 만나시는 하나님

by blogstar posted Jan 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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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덮고 지워주시는 장소-속죄소

이 성소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또 하나의 장소가 있다. 그것은 성소 안에 있는 소위 ‘지성소’라고 부르는  성소에 두 번째 방안에 있는 ‘속죄소’라는 장소이다.

출애굽기 25장 21절 22절, “속죄소를 궤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 판을 궤 속에 넣으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만나시던 그 근본 장소는 번제물 위에서 만나시는데, 그러나 하나님을 전체가 아닌 개인이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 곧 당시에 선지자요 제사장이었던 모세가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는 장소로 속죄소 위에서 만나겠다고 말씀하신다.

이 ‘속죄소’라는 단어의 ‘속’자는 우리 한글 번역은 갚을 ‘속(贖)’자를 사용해서 ‘속죄소’라고 되어있다. ‘갚는다’ ‘속하다’라는 뜻이다. 이 속죄소라는 의미는 죄를 갚는다는 말로 흔히 이야기 하는데 히브리어 본래 말의 뜻은 ‘덮는 곳’ ‘지우는 곳’이다.  ‘덮는다’, ‘지운다’는 의미는 히브리말에 ‘속죄하다’는 동사의 명사형 중에 하나이다. ‘속죄하다’는 소위 ‘카파르’라는 동사이다. 이것은 ‘갚다’라는 뜻도 있지만 본래 말은 ‘덮어서 지운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덮으시고, 다시 말하면 용서하시고 끝나시는 것이 아니라 지워버리신다. 지워버리시는 것을 ‘속죄’라고 한다. 본래의 말이 그렇다. 그래서 이것은 속죄제 경우에 성소의 두 개 방 중 그 첫 번째 방에 가서 뿌리는 피가 있고 두 번째 방에 가서 뿌리는 피가 있다. 이 첫 번째 방에서 뿌리는 피와 두 번째 방에 들어가서 뿌리는 피의 역할이 다르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속죄제를 드렸을 때에 피가 번제단에서 부터 성소 안으로 들어가고 하나님의 안방까지 들어가는 것이다.  하나님이 직접 임하시는 곳은 그룹 천사라고 부르는 두 천사 그 아래 언약궤 뚜껑 위에다. 하나님께서 여기 임하시는데 여기를 ‘속죄소’라고 부른다. 죄를 덮어서 지워주시는 장소라는 뜻이다.

여기에 하나님께서 오시는데 이때에  죄를 덮어서 지우시는 그 ‘속죄소’에서 이스라엘을 만나시겠다고 하셨다. 특별히 이스라엘을 대표한 모세와 같은 선지자와 제사장을 만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분명한 것은 ‘속죄’는 죄가 없어지는 것이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번제단에서 피를 흘리고 갚아진 죄이다. 죄 값이 갚아진, 죄 값을 치룬, 용서된 죄이다. 그 죄가 피와 함께 법정인 성소 안으로 옮겨지고 끝내는 완전히 다 지워지는 것을 보게 된다. 그래서 ‘속죄하다’는 본래 말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덮어서 지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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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죄 값을 주님께서 갚으셨지만, 죄의 존재가 살아있다. 우리의 몸속에 있는 죄 때문에 그 죄의 영향력과 죄 존재로부터 벗어나고자 무진 애를 쓰지만 벗어날 길이 없다. 우리 몸을 바울은 사망의 몸이라고 불렀다. 로마서 7장 24절, 이 몸은 죽어야 된다. 정확하게 죄가 없는 유전자로, 다시 그런 몸으로 부활을 해야 된다. 그것을 ‘몸의 구속’이라고 우리가 지난번에 배웠다. 로마서 8장 23절 말씀은 대단히 중요한 말씀이다.

이 ‘속죄소’ 위에서 하나님께서 만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신약성경에 오면 이 말이 또 다른 의미를 가진 말로 바뀌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성소에 관한 좀 더 구체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는 히브리서의 9장 5절에 보면,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여기 ‘속죄소’라는 단어가 나온다. 이 단어는 헬라어로 ‘힐라스테리온’이라는 말로 그 어원을 찾아가 보면 하나님의 죄에 대한 진노가 없어지는 장소나 물건을 가리킨다.  진노, 하나님의 분노를 수그러들게 하는, 분노를 삭인다고 우리말로 하기도 한다.

아주 흥미로운 것은 똑같은 단어 ‘속죄소’라고 쓴 단어의 또 다른 용례를 보면 로마서 3장 25절에 이 말씀이 기록되어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계속해서 공격하고 하나님은 불의하시다, 거짓되다, 그때 하나님께서 고발을 당하셔서 그 고발당하신 피고 하나님께서 우주의 배심원들 곧 타락하지 아니한 천사들과 타락하지 아니한 우주의 거민들 앞에서 하나님께서 자기를 변론하시는 이야기가 나온다.

큰 아들이 아버지를 고발한 것이다. 자기보다 높은 사람이 자기를 고발하면 좀 위로가 될 텐데 자기 바로 밑에 있는 아들이 고발했다. 아버지를 장자인 큰아들이 직접 고발한 것이다. 누구한테 고발 했는가? 동생들 앞에 “우리 아버지는 다 거짓말이다. 사랑? 무슨 사랑이냐? 못 지킬 율법을 주시고, 그 다음에는 율법을 범하면 반드시 죽인다. 그러니까 그 하나님 우리 아버지는 절대로 사랑이 아니시다”는 고발이 들어갔다.

하나님의 희생제물-예수 그리스도

그러니까 누구 말이 맞는지, 곧 마귀가 된 장자 루스벨의 말이 맞는지, 하나님 아버지 말이 맞는지를 이제 중간에서 타락하지 아니한 거민들과 천사들이 쳐다보고 있는 것이다. 그때 하나님께서 대답을 하셨다. 마귀가 한 거짓고발에 대해서 대답을 하셨는데 그 대답이 바로 로마서 3장 25절 말씀이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은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여기 화목제물이라는 말에 ‘화목’이라는 말은 없다.

문제를 해결하는 제물이라는 뜻이지 실제로 화목이라는 말이 없다. 그렇게도 번역할 수 있지만 본래 뜻은 아니다. 좀 더 다른 영어 번역들을 보면 ‘희생제물’ 또는 ‘속죄제물’ 이런 식으로 번역해 놓았다. 중요한 것은 지금 마귀의 고발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대답하시는 제물이다. 이 제물이 누구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하나님의 의로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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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로마서 3장 25절을 보면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예수님이 피를 흘리고 돌아가시는 그 죽으심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은 화목제물로 세우셨다” 그다음 말씀,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은 하나님 자기 자신의 의로우심을 드러내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죄인을 죽이셔야 한다. 그것은 우주의 영원한 불행의 씨앗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죄를 지은 자를 죽이셔야 되는데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죄인 대신 죽이셨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자기가 하신 말씀 그대로 하신 것이다.

두 번째로 하나님께서 못 지킬 율법을 주셨다고 고발했는데 못 지킬 율법이 아니다. 예수님이 다 지키신 것을 보여주셨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첫 번째 계명을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므로 목숨을 다해서, 뜻을 다해서 하나님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셨고 그렇게 돌아가셨다. 마귀는 율법 지킬 사람 없다고 고발했는데 지키시는 분이 계셨다. 물론 자신의 힘으로가 아니고 믿음으로 성령께 의지해서 하나님의 은혜로 율법을 지킨다.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원수를 위해서 자기 목숨, 자기 영원한 생명을 버릴 수 있어야 그것이 바로 진정한 이웃사랑이다. 이것을 그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루셨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의로우신 분이고 그 아들까지 주신 사랑이신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다. 언약을, 약속을 지키셨다. 그래서 자기 의로움을 나타내시고 로마서 3장 26절 “곧 이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 아멘!

이렇게 해서 마귀의 고발이 다 거짓임을 온 우주에 증명하셨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므로 우리도 의롭다 함을 받았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이 의로우시기 때문에, 자기 아들을 희생 시키셔서 우리를 의롭다 하신 것이다. 여기 ‘힐라스테리온’ 똑같은 단어이다. ‘속죄소’라고 번역된 단어가 로마서 3장 25절에서는 우리말로 ‘화목제물’이라는 말로 똑같이 쓰였다. 그러니까 우리가 결론적으로 어디서 만나는가? 화목 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만나고 그 화목제물이 어디에 계시는가 하면 하나님의 성소 맨 안방 보좌에 계신다. 그분이 우리 모든 죄를 지우시는 바로 그 근거가 되신 것이다.

태그:속죄소,성소,지성소,번제물,언약궤,죄,속죄,죄의 존재,화목제물,십자가,율법

성경구절

  • 출애굽기 25장 21,22절
  • 로마서 7장 24절
  • 로마서 8장 23절
  • 히브리서 9장 5절
  • 로마서 3장 25절
  • 로마서 3장 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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