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무한하신 희생과 사랑에 찬양을 돌리게 될 것
이번 글은 전쟁 이야기로 시작할까 합니다. 요한계시록 12장 7〜9절의 말씀을 읽어 보면 하늘에서 전쟁이 있었던 사실을 증언합니다.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 쌔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쫒기니라.” 이와 똑같은 사건을 이사야 14장 12절은 또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아침의 아들이라고 불렸던 천사 루시퍼가 타락하여 하나님을 반역하고 하늘에서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성경은 이것이 죄의 시작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라는 표현은 사실 금성, 우리말로는 ‘샛별’을 가리킵니다. 지구상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별들 중에서 가장 밝은 별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게 밝게 하늘을 비추던 별과 같은 존재가 하루아침에 반역자가 된 것입니다. 에스겔 28장에는 이 반역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타나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늘에서 시작된 죄의 역사는 이 땅에서 마쳐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구상의 인류의 역사인 6천년이라는 긴 기간을 통해서 죄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보여주시고 그 역사의 중간에 십자가를 세우셔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뿐만 아니라 그 죄를 어떻게 처리하시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다니엘서 7장 9〜14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9절에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이것은 분명 심판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10절에서 말하는 “수종하는 자”는 천사들이고, “시위한 자”는 우주의 장자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들이 심판 자리에 함께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어서 13절에 “인자 같은 이”가 등장합니다. 이분은 우리의 중보자로서 자신의 피를 들고 하나님 앞에 서 계시는 예수님이 분명합니다. 히브리서 12장 22〜24절에도 이와 똑같은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이 말씀들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죄를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심판을 하실 때에는 반드시 죄를 처음부터 목격했던 천만 천사들과 우주의 타락하지 아니한 장자들을 다 모아 놓고 심판을 베푸신다는 사실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우주 앞에 공개적인 심판을 하시는 것일까요?
그것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 드리자면 이렀습니다. 사단은 하나님에 대해 거짓말을 하여 하늘에서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사단이 했던 거짓말은 ‘하나님은 사랑이 아니시다. 율법은 하나님도 지킬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들도 지킬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우주의 독재자로 군림하시기 위하여 율법을 지키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서로 사랑하고 봉사하라는 율법을 만드시고 우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로마서 3장 3절의 말씀처럼 믿을 수 없는 분’이라고 고발하였습니다. 그 일을 통해 하늘 천사의 3분의 1일이 타락하여 사단과 함께 하나님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던 것입니다. 사단은 하늘에서뿐 아니라 지구에 내려와서도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분으로 속여 사람을 타락시키고 하나님을 반역하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범죄 한 사람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게 되었을 뿐 아니라 결국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로 전락하게된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로마서 3장 25절의 방법을 취하셨습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우리가 사단의 유혹에 빠져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범죄 하였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죄인으로서 우리가 죽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말씀처럼 율법을 범한 죄인은 반드시 죽어야 합니다. 그것이 율법의 요구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율법을 폐할 수도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용서하시고, 죽음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의 아들을 죄인인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게 하습니다. 그리고 그 피를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셔서 그 피로 우리의 죄를 덮어 용서하시고, 마지막에는 그 용서된 죄를 말소 해 주십니다.
만약 율법을 없앨 수 있었다면 예수님은 돌아가실 이유도 없었고, 예수님이 율법을 폐하시기 위하여 돌아가신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을 로마서 3장 31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이 하늘의 심판이 끝날 때 사단의 모든 기만이 온 우주 앞에 폭로될 것입니다. 사단이 얼마나 악한 존재이며, 그가 만든 죄가 얼마나 무섭고 잔인하고 끔찍한 것인지가 인간의 역사를 통해서 온 우주 앞에 적나라하게 공개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식의 죄를 없애고 해결하시기 위해 그 무한한 희생을 치르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온 우주가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이 의로우시다는 것을 온 우주가 인정하게 되며 모든 천사와 거민들이 “하나님은 의로우시다! 하나님은 의로우시다!”를 연발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무한하신 희생과 사랑에 찬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죄의 문제는 지구만의 문제가 아닌 전 우주적 문제입니다. 그래서 심판은 반드시 하늘법정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성경구절
- 요한계시록 12장 7〜9절
- 이사야 14장 12절
- 에스겔 28장
- 다니엘서 7장 9〜14절
- 히브리서 12장 22〜24절
- 로마서 3장 3절
- 로마서 3장 25절
- 로마서 3장 3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