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의의 열매

by blogmaster posted Sep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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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지 않으면 결단코 의의 열매가 맺힐 수 없다

에스겔 36장 28절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결론에 해당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의 노예에서부터 해방시켜 자신의 백성으로 만드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말은 영이 바뀐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중요한 패턴, 구원의 완벽한 공식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를 정결케 하시고, 우리에게 새 영과 새 마음을 주시고, 마지막에는 성령을 부으셔서 모든 일을 행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라는 사실. 이것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렇게 말한 배경에는 번역상의 오류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의롭게 하다’라는 헬라어 동사 ‘디카이오오(δικαιόω)’를 학자들이 라틴어로 번역하면서 ‘유스티피카레(iustificare)’라는 말로 옮겼습니다. 유스티피카레는 ‘의’라는 의미의 ‘유스티스’와 ‘만들다’라는 의미의 동사 어미 ‘-파카레’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유스티스라는 단어가 영어로는 ‘저스티스(justice)’가 되었고, ‘-파카레’는 ‘-파이(-fy)’이기 때문에, ‘저스티파이(justify)’라는 동사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의롭게 만드는 주체가 누구냐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전적으로 그리스도께서 이 모든 의(저스티스)의 주인이시고, 우리의 의를 만드시는 분이라고 말합니다. 에스겔 36장 24〜28절에 나타난 말씀이 바로 그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고린도전서 1장 30절)라고 말한 것입니다.

이때에 우리 인간이 하는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께 다 맡기는 것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속에 있는 죄의 굳은 영, 옛 본성을 변화시키려고 우리 스스로 노력하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을 이끌었던 마르틴 루터는 이것이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의의 옷을 입혀주시지만, 우리 속에 있는 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 죄의 문제는 로마서 8장 1〜2절이 대답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1517년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킨 지 5백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이 논쟁은 해결되지 않은 채 교회 내에서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중에 누구도 스스로 해결할 길이 없습니다.

거듭나는 것은 옛 본성, 육신의 본성을 용서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새 영이 창조되어서 우리가 예수님처럼 의롭게 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의의 본성이 우리에게 심어졌을 때, 하나님의 약속대로 성령이 들어오셔서 우리가 할 수 없는 의의 열매를 맺히겠다고 말합니다. 의의 열매, 디카이오마가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거짓 선지자를 열매로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돌배나무에서 맛있는 신고배가 열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 나무로 새 영을 받고 새 종자로 거듭나지 않으면 결단코 의의 열매가 맺힐 수 없습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는 증거가 무엇일까? 새 영을 받고 주님께서 성령으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의의 열매를 맺히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서는 “성령의 열매”라고 말했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성경구절

  • 에스겔 36장 24〜28절
  • 고린도전서 1장 30절
  • 로마서 8장 1〜2절
  • 갈라디아서 5장 22〜23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