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속건제, 배상제

by blogmaster posted Jan 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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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것을 드린다

이 시간에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볼 주제는 속건제라는 제사다. 이사야 53장 10절에 보면 우리 번역이 잘 되어 있다. 거기에 주님께서 “자기를 속건 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 속건제는 히브리어로 ‘아샴’이라는 단어인데 뜻은 ‘부끄러운 것’, ‘수치스러운 것’, ‘벌’ 이런 뜻이다. 속죄제 즉 죄를 드린다. 히브리어로는 ‘하타아’인데 이것은 죄를 의미하는데 ‘속죄제를 드린다’하면 이것은 문자적으로 ‘죄를 드린다’는 표현이다. 그리고 ‘속건제’를 드린다고 할 때는 ‘부끄러운 것을 드린다’고 표현할 수 있다. 속죄제와 모양이 아주 비슷하다. 그런데 한 가지 다른 점은 이 ‘아샴’이라는 속건 제물은 반드시 배상한다는 것이다. 어떤 유대인 학자는 이것을 ‘배상제’로 이름을 바꿨다. 영어 본래 이름은 ‘trespass offering’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을 아예 ‘배상제’로 바꾼 것이다. 유대인 학자이기 때문에 자기들 말을 우리보다는 훨씬 더 정확하게 이해하리라 믿고 그 분의 의견을 우리가 받아들인다. 왜냐하면 이것은 반드시 배상을 하기 때문이다. 그냥 잘못했으니까 하나님 아버지, 이 제물을 받으시라고 하지 않는다. 하나님이나 사람에게 잘못한 것이 있으면 반드시 갚을 것을 갚아야 되는 제물이다. 주로 이것이 레위기 5장과 6장에 기록이 되어 있다.

이 배상에 대한 얘기를 해 보기로 하자. 예를 들어 사람이 죄를 지었다, 사람이 범죄를 했다. 그러면 반드시 누가 죽어야 되는가 하면 사람이 죽어야 된다. 그런데 사람만 죽은 것이 아니다. 사람이 죄를 지었는데 사람의 아들 되신 ‘인자’ 즉 사람 ‘인(人)’자 아들 ‘자(子)’자, 인자, 예수님이 돌아가셨는데 이 예수님 안에는 하나님 신성이 계신다. 뗄 수가 없다. 완전히 하나 되어 있다.

내가 백만 원을 빌렸으면 백만 원을 갚는 것이 당연하다. 이것이 본자이다. 그런데 거기다가 이자가 붙는다. 특별히 하나님 것을 도적질하면, 즉 십일금이나 헌물을 도적질 하면 반드시 5분의 1을 더해서 드려야 한다. 이자가 얼마인가 하면 5분의 1이다. 20퍼센트, 즉 2할이다. 이것은 고리대금이 분명한가?

옛날에 우리 한국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로 달러돈이라고 한다. 급히 돈을 빌려 올 때는 이자가 어마어마하다. 정말로 고리대금이다. 심지어는 30%까지 받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이것은 너무 심한 것이다. 어쨌든 하나님께서 5분의 1을 내라고 하시니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하나님이 고리대금 하시네! 돈 놀이 하는 분은 이 성경을 보고 하나님을 당장에 고리대금업자라고 말한다. 그런데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분명히 우리가 죄 지었는데 하나님이 갚으신다. 우리에게 갚으라고 하지 않으셨다. 우리 보고 갚으라면 우리는 갚을 수가 없다. 그런데 하나님이 당신의 아들을 사람의 아들로 보내셔서 본자를 갚으신다. 사람이 죄 지었으니까 예수님이 사람이 되셔서 돌아가신 것이다.

이미 말씀 드렸지만 요한복음 10장 17절인자가 죽을 때, 내 목숨을 바칠 때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다고 하셨다. 그것이 우리 아버지의 소원이었다.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 당신의 아들을 사람 되게 하셔서 우리대신 돌아가시게 하고 우리를 살리는 것이 우리 아버지의 소원이다. 그런데 문제는 죄에 대한 배상 곧 이자이다. 5분의 1이라고 기록된 이 이자가 적어도 얼마나 큰 이자인가 하면 예수님 안에 계신 하나님이, 돌아가실 수 없는 하나님이 영원한 죽음을 당하시는 것이다. 이자가 본자보다 많은가? 본자는 사람이 범죄 했으니 사람만 죽으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 안에 계신 하나님이, 신성으로 계신 예수님의 신성이 예수님의 육체를 떠날 수 없는 것이다. 예수님의 육체와 영원히 하나가 되셨다. 예수님이 당신이 입으셨던 육체를 벗어 버릴 수 있다면 그러면 우리 죄인들을 위한 죄 값은 누가 치러 주겠는가! 누가 우리 대신, 죄 없으신 분이 돌아가실 수 있는가! 예를 들어서 죄 없는 존재인 천사가 와서 우리 대신 사람의 몸을 입고 와서 우리를 위하여 죽는다면 우리 중에 한 사람의 목숨은 대신 할 수가 있다. 예수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다, 무한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러니까 죄 값으로 말하면, 즉 이자로 말하면 이것은 무한대, 무한한 값을 말하는 것이다. 이자가 그야말로 무한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네가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쳤거나 하나님의 물건을 손댔을 때 반드시 5분의 1을 바쳐라 할 때 하나님 이것은 너무 심합니다, 라고 할 수 있는가? 아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나타내기 위해서, 우리를 위하여 어떤 이자를 나타내셨는지를 나타내기 위한 모형이었다. 분명히 이사야 53장 10절에 예수님은 속건제물이다. 배상제이다. 인간이 범죄 했을 때에 인간 대신 본자와 이자까지 합쳐서 바치신 제물이었다. 엄청난, 엄청난 희생이다. 무한한 희생이다. 예레미야 31장 3절에 하나님 아버지는,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무한한 사랑으로”라고 했는데 우리 한글 번역은 “무궁한 사랑”이라고 했다. “무궁한 사랑으로 내가 너희를 사랑했다” 

우주보다도 더 크신 사랑

이것은 무한하다, 끝이 없다, 영원하다, 이 개념은 사실은 시간개념만이 아니고 공간개념도 포함한 것이다. 무한하다, 영원하다, 라는 말의 의미는 시간과 공간을 다 채우고도 남는 그런 개념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이 놀라운 사랑은 시간으로도 계산할 수 없고 우주를 넘어서 우주보다도 더 큰 사랑, 우주가 얼마나 큰지 우리는 상상할 수조차도 없고 어마어마한 것인데, 그 영원한 세월을 지나가도 끝이 없는 무한한 우주인데 그 보다도 크신 사랑이다. 오, 우리는 잘 모른다. 분명한 것은 우주보다도 크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사람이 되셨고 사람 대신 그렇게 처참하게 돌아가시므로 이자를 다 갚으셨다 하는 것이다. 이사야 53장 10절을 다시 보면,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사야 53장은 참으로 아름다운 노래이다. 이 노래 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녹여져 있다. 어떤 종교 개혁자가 말했듯이 정말 이보다 더 아름다운 노래는 없다고 했다. 그 가운데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10절 말씀,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 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여기 “속건 제물로 그의 영혼을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될 것이다”고 했는데 이 속건제물의 진정한 열매, 그것은 구원 얻은 자들이다. 그 씨를 보게 될 것이라는 것은 거듭난 사람들을 말한다. ‘씨’라고 표현했는데 그것은 ‘종자’라는 뜻이다. ‘유전자’라는 말이다. 종자가 같은 사람, 씨를 보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속건제 제사의 끝에 나타나는 소위 용서라는 열매, 속죄가 완성이 되는, 죄가 지워지는 그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 다음에 씨가 생겨났다는 것이다. 그 희생이 결코,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그 씨를 보게 될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한다. 무한한 값을 갚고 난 다음에 오는 결과는 예수님처럼 자기를 버리고 희생하는 영원한 사랑의 희생의 씨앗들이 생겨 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바로 그 분의 속건제물이 낳은 씨이다.

그래서 세상을 향해 예수님처럼 자신의 영원한 생명과 목숨을 바쳐서라도 세상을 구원하고 사랑하겠다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종자들이 생겨날 것이라는 것이다. 주님의 희생이 헛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죄 값을 영원한 이자로 당신의 영원한 고통과 죽음으로 갚으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그 분의 그 제물의 씨가 반드시 생길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으로 죽고 이 씨로 거듭나게 된다. 우리 주님의 속건제물인 우리를 위하여 영원한 목숨으로 이자까지 갚으셨던, 예수님은 돌아가실 수 없는 하나님이다. 신성 자체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 그러기 때문에 그가 영원한 고통을 당하신 것이다. 돌아가실 수 없는 분이 영원한 죽음을 당하신 그 고통을 누가 알겠는가! 그 놀라운 희생에 우리가 다 아름다운 씨들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바란다.

태그:속건제,속건제물,배상제,속죄제,죄,배상,죄인,종자,씨,희생,제물

성경구절

  • 이사야 53장 10절
  • 레위기 5장과 6장
  • 요한복음 10장 17절
  • 이사야 53장 10절
  • 예레미야 31장 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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