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율법은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다

by blog posted Jan 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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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화평,진노

로마서 5장은 아주 중요한 두 개의 단어를 사용해서 복음이 사람에게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먼저 로마서 5장 1절,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여기 칭의의 결과로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는 이야기가 나타난다. 

바울이 로마서 5장에서 말씀하는 하나님의 화평, 하나님의 진노라는 말 이 두 단어가 로마서에 나타난 이야기를 집약하고 있는 것 같다. 이 ‘화평’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샬롬’이다. 이 하나님의 평화는 이 단어자체가 ‘샬람’이라는 히브리말의 ‘빚 갚다’는 말에서 왔다.

부활하시고 제자들에게 처음 하셨던 말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빚을 다 갚은 영수증을 손을 통해서, 그의 옆구리를 통해서 보여주시면서 주님께서 하셨던 말씀이다. 법적으로 빚을 갚으신 것이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이다. 의롭다는 법적인 선언인 것이다. 법적으로 모든 죄가 해결된 사실을 의롭다고 말씀하셨다. 그 결과로 오는 것이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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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사도바울이 우리가 장차 올 하나님의 진노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했다. 이 진노라는 단어, 하나님의 진노라는 이 단어는 성경에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나 있다. 첫째로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진노하신다. 또 하나의 진노는 예수님의 용서, 하나님의 용서를 거절한 사람들에게 진노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이 있다. 이 하나님의 진노는 우리가 하는 진노와 성격이 다르다. 

율법은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다. 사랑의 품성의 표현이다. 그분의 본성이 사랑이라는 사실을 이 율법이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율법이 없으면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가 없다. 우리는  부모님으로부터 때때로 율법의 이야기를 듣는다. 공부해라, 착한일 해라, 나쁜 짓하지 마라. 그것은 다 율법이다. 그것을 범했을 때, 부모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못된 짓을 했을 때는 우리가 구속이 되고 끝내는 정말 잘못 되면 감옥에 들어가는 것이다. 자유롭지 못한 것이다. 때로는 죽임을 당할 수도 있다. 곧 하나님의 율법은 우리의 불행과 죽음을 결코 원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다. 

율법은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다. 사랑의 품성의 표현이다. 그분의 본성이 사랑이라는 사실을 이 율법이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율법이 없으면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가 없다.

율법을 없앤다는 것은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을 없앤다는 표현이다. 그 간절한 사랑의 호소가 율법이다. 사랑의 호소, 이 사랑의 호소를 거절하는 것이다.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을 율법은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죽으라는 것이 아니다. 창세기 2장 17절에 “네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신 말씀은 너 그렇게 하면 틀림없이 죽는다는 사랑의 경고이며 그렇게 죽지 말라는 호소이다. 

자동차를 몰고 오른쪽으로 가야할 때 왼쪽으로 가면 틀림없이 사고 나서 죽는다. 그렇게 말씀하는 그 뒷면에는 절대로 죽으면 안 된다는 하나님의 사랑의 호소가 그 가운데 있다. 흔히 그런 사랑의 호소를 경고라고 부른다. 이 경고는 사랑의 호소이다. 

우리 자녀들이 부모된 우리들의 말을, 그 애타는 간절한 사랑의 호소를 거절하고 잘못된 일을 당했을 때 정말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고, 부들부들 떨린다. 말 그대로 진노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떨 ‘진’ 노할 ‘노’자이다. 눈물로 부들부들 떨며 그들의 불행을 바라보는 부모의 아픈 심정을 진노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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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율법을 범한 이 죄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진노가 있다. 이 진노로 끝나지 않는다. 우리 자식들이 잘못했을 때 부모가 그것을 다 책임지는 것처럼 십자가라는 놀라운 구속의 계획을 세우시고 그 자식들의 모든 죄를 당신이 친히 담당하신 것이다. 

그런데 이 율법을 범한 결과를 다 해결해 놓으신 하나님의 용서를 거절하는 죄, 이 예수님의 용서를 거절하는 죄는 정말로 그분을 더 이상 아프게 할 수 없을 만큼 아프게 하는 것이다. 그것이 이제 마지막 심판대에 나타나는 진노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재림하시는 그날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끝까지 거절하고 죄와 쾌락을 향해서, 돈을 향해서, 세상을 향해서 갔던 수많은 사람들이 그 용서를 거절한 그 마지막 모습을 볼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요한계시록 6장 16, 17절에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이것은 하나님의 성격이 못 되어서, 성질이 아주 급하시고 아주 과격하셔서 그래서 진노하시는 표현이 아니다. 사랑을 거절당한 아픔이다. 용서를 거절당한 아픔이다. 

율법을 범한 모든 결과를 내가 다 해결해 놓았는데, 그 용서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끝까지 거절한 그들에 대해서 성경은 어린양이 진노한다고 말한다. 이 어린양은 진노할 줄 모른다. 양이 화내는 것 보았는가? 그러나 어린양이 진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죽임을 당한 어린양, 우리를 위해서 죽임을 당하고 갈기갈기 찢겨 돌아가신 그분이 끝까지 그 찢겨진 손을 펴시고 돌아오라, 내가 너를 용서했다고 호소하시는 그 사랑을 거절하고 죄를 따라서, 텔레비전을 따라서, 돈을 따라서, 세상을 따라 간 그들이 그분의 얼굴을 더 이상 볼 수 없어서 차라리 산아 무너져서 어린양의 얼굴에서 나를 가리우라고 말한다. 

율법을 범한 모든 결과를 내가 다 해결해 놓았는데, 그 용서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끝까지 거절한 그들에 대해서 성경은 어린양이 진노한다고 말한다. 이 어린양은 진노할 줄 모른다. 양이 화내는 것 보았는가? 그러나 어린양이 진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거절당한 아픔

하나님은 절대로 성격이 급하고 정말 완악하고 악해서 진노하시는 분이 아니다. 그분은 선하신 분이시다. 그분은 한없이, 그칠 줄 모르는 사랑의 샘을 가지신 분이다. 그분이 어떻게 진노하실 수 있겠는가? 그러나 성경은 진노하시는 하나님, 심판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전12:13,14

아가서 8장 6, 7절에도 이 사랑을 배신당한 아픔이 나타나 있다. “는 나를 인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투기는 음부 같이 잔혹하며 불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이 사랑은 많은 물이 꺼치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엄몰하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사랑하는 아내가, 자기가 목숨을 바쳐서 사랑한 아내가 딴 남자와 불륜의 관계를 맺었을 때 그 불륜을 맺은 남자를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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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불은 여호와의 불과 같더라. 사랑의 불, 질투의 불이다. 그것은 꺼지지 않는 불이라고 표현했다. 하나님의 이 심판의 불은 바로 그런 사랑의 불이다. 사랑을 거절당한, 용서를 거절당한 아픔! 그것이 진노로 안 나타난다면 하나님은 사랑이 아니실 것이다. 형식적이고 그저 겉으로만 하는 사랑이실 것이다. 그의 본질이, 그의 바닥의 본질이 사랑임이 드러났다. 그의 온 존재 자체가, 불덩어리가 되는 사랑을, 거절당한 아픔이 하나님의 진노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 

거절당한 아픔이 하나님의 진노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

여기서 사도바울이 로마서 5장 5절에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이렇게 표현을 했다. 그 앞에 나타난 로마서 5장 3, 4절,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이 표현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에게 어떤 시련이 오고 어떤 환난이 올지라도 우리를 사랑하신 그분의 사랑, 자기 아들까지 내어주셨던 그 사랑에 근거한 소망이다. 

여기 사도바울이 로마서 5장 8절,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해서 당신의 아들까지 아끼지 않고 내어주신 그 확증된 사랑에 근거해서 그들은 시련을 당하든지 어려움을 당하든지 상관없이 그들은 인내할 수 있고 그 인내를 통해서, 단련을 통해서 더 굳은 소망, 사랑에 근거한 소망을 가지게 될 수 있다고 바울은 말하고 있다. 

계속해서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로마서 5장 12절,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여기 하나님의 진노와 더불어서 인간의 사망에 대한 사도바울의 새로운 시각을 보게 된다.

키워드 : 율법, 하나님의사랑, 로마서, 진노, 어린양의진노

성경구절

  • 로마서 5장 1절
  • 창세기 2장 17절
  • 요한계시록 6장 16,17절
  • 전도서 12장 13,14절
  • 아가 8장 6,7절
  • 로마서 5장 5절
  • 로마서 5장 8절
  • 로마서 5장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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