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유대인과 이방인을 위한 구속-1

by blog posted Jan 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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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이유-로마서 9장 전반부

유대인과 이방인을 위한 구속 이라는 제목으로 로마서 9장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자. 로마서 9장은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혹 잘못 이해하면 많은 이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예정론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주로 이해할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바울이 로마서 8장을 마치면서 하나님이 주신 그 구원에 대한 확실성을 그의 신앙의 간증을 통해 나타내면서 그 엄청난 확신, 하나님의 사랑이 만들어 놓은 흔들릴 수 없는 영원한 확신 속에서, 그 확신이 큰 만큼 자기 마음에 큰 고통이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곧 그것은 다름 아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자기 동족들에 대한,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어쩔 수 없는 그 인간의 육신적인 골육에 대한 사랑 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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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바울은 로마서 9장 전반부에서 하나님께서 왜 이스라엘을 택하셨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출애굽기 19장 6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실 때에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리라고 말씀하신다.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거룩한 백성, 구별된 백성이 되리라. 

이 제사장 나라의 의미는 이미 설명을 했지만 세상의 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화목제물을 통해서 그들이 용서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고 중보하는 일을 하는 특수한 민족을 만드시겠다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그 하나님의 계획이 사단의 간계로 인해서 완전히 실패로 돌아가고 이스라엘 민족은 민족적으로 버림을 받게 된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통해서 인간의 죄악적 본성, 육신의 타고난 본성이 얼마나 절망적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동시에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의지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 얻을 수밖에 없다는 정말 절박한 인간의 형편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셨을 때에 가지셨던 꿈은 이제 이스라엘 중에 남은 자손이라고 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을 때 그를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언약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신 사실을 그들이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그리고 그 하나님의 이루신 언약을 온 세상에 전하는 정말 작은 제사장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제사장들이 되게 하신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언약은 실패로 끝난 것이 아니다. 남은 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본래 가지셨던 그 계획과 언약이 성취되었음을 신약성경은 여러 차례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셨을 때에 가지셨던 꿈은 이제 이스라엘 중에 남은 자손이라고 하는, 그 하나님의 이루신 언약을 온 세상에 전하는 정말 작은 제사장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제사장들이 되게 하신 것이었다.

이방인에 대한 구원-로마서 9장 중반부

그러면서 이 이방인에 대한 구원의 이야기가 이제 드디어 9장 중간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바울이 자기가 유대인이고 자기가 소위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선민으로서 어떻게 자기들이 버림을 받고 어떻게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되는지를 설명하면서 또 다시 그는 그들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다. 이 아브라함은 표현한 그대로 믿음의 조상이다.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기 전에, 말 그대로 정식으로 유대인이 되기 전에 이미 그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는 기록을 가지게 되면서 그는 믿지 않는 소위 우리가 말하는 이방인,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도 믿음으로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백성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하나의 모형적인 인물이었고, 그가 할례를 받은 후에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믿음으로 의지하는 삶을 살아서 유대인들에게도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고 바울은 그렇게 논증을 시작한다. 

바울이 로마서 9장 7, 8절 말씀에 보면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칭하리라 하셨으니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여기 이삭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이삭은 모형적인 인물이다. 물론 이삭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기 때문에 그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만 이 이삭은 사실 태어날 수 없는 사람으로 이 땅에 태어났다. 

바울이 로마서 4장 17절 이후에 쭉 말씀했듯이 이미 사라도 그렇지만 아브라함도 자식을 낳을 수 있는 나이가 아니었다. 둘 다 아기를 낳는 일에는 죽은 사람과 같았다. 생식이 불가능한 마른 막대기처럼 되어 버린 그 두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다. 이삭이 나올 것이라고, 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어떤 상태로 이 땅에 오실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삭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모형이다. 

이삭이 나올 것이라고, 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어떤 상태로 이 땅에 오실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삭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모형이다.

‘약속의 씨’라고 표현한 이 말씀은 분명히 창세기 3장 15절, “여자의 후손” 우리말로는 ‘후손’이라고 번역이 되어있지만 본래 말은 후손이 아니고 ‘씨’이다. ‘여자의 씨’ 히브리말로는 ‘제라’, ‘씨’를 가리킨다. 그런데 하나님이 약속했던 여자가 낳은 씨, 뱀의 머리를 쳐서 죽일 씨, 바로 그 약속의 씨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아브라함에게 모형적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다. 생길 수 없는 존재가 하나 생길 것이다. 자기 육신의 힘을 따라 젊었을 때 난 자식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은혜로 주신 아들 바로 예수님의 모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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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이 일은 오직 은혜로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서 성취된다는 사실을 사도바울은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삭을 통해서 나타내고 있다. 또 이삭도 이제 리브가를 통해서 자녀를 낳았는데 그 이삭이 낳은 두 아이 중에 하나님께서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셨다. 그것도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서, 선택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흔히 이런 모든 과정을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과정이라고, 주권이라는 말을 흔히 사용한다.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의 주권, 이 말도 우리가 아주 주의해서 써야 될 말이라고 생각한다. 이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말, 하나님은 자기 마음대로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참 놀라운 사실은 이 뒤에 사도바울이 바로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로마서 9장 16, 17절을 보면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를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로라 하셨으니” 

이 바로에 관한 이야기를 성경의 기록을 찾아보면 참 흥미롭다. 출애굽기에서 바로가 마음이 강퍅하게 된 사실들을 두 가지로 표현하고 있다. 첫째로, 하나님이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셨다. 주어가 하나님이다. 이 바로를 강퍅하게 하시는 하나님, 이 말씀에 우리는 주의를 해야 한다. 대표적인 성경 출애굽기 9장 12절과 14장 8절을 보자.

출애굽기 9장 12절,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분명히 하나님께서 강퍅하게 하셨다고 되어있다. 그런데 계속되는 말씀들을 찾아보면 바로가 스스로 자기 마음을 강퍅하게, 완강하게 했다. 두 번째, 바로가 자신을 강퍅하게 했다는 말씀이 나타난다. 그러면 어느 말이 맞는가? 여기 두 성경 절이 똑같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대표적인 성경 절은 출애굽기 8장 15절, “바로가 숨을 통할 수 있음을 볼 때에 그 마음을 완강케 하여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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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9장 34절에도 여러번 나타난다. 바로가 자기 마음을 강퍅하게 한 사건을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완강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 두 성경절은 똑같이 성경이다. 어느 하나도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나머지는 아니라 말할 수 없다. 기억하라, 이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단어는 로마서 8장 29절에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여기 ‘미리 아심’과 ‘미리 정하셨다’는 말이 나타난다. 미리 아심으로 그래서 미리 정하셨다. ‘미리 정하셨다’는 예정이다. ‘미리 아신다’는 말은 한문으로 ‘예지’다. 이 두 단어 예지와 예정이 성경가운데 나타나 있다. 다른 성경 절에도 이 같은 말씀이 있다. 

우리는 성경을 부분적으로 취할 수 없다. 이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은 동일하다. 모든 인류가 구원 얻기를 바라신다. 아무도 멸망하기를 원치 않으신다. 베드로후서 3장 9절,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아무도 멸망하기를 원치 않으신다. 

흔히 어떤 이들은 하나님의 이 ‘예지하심’을 이해하지 못하고 ‘예정한다’는 말을 자꾸 앞에 내세우시는 이들이 있다. 기억해야 될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의 삶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셨다는 사실이다. 시편 139편 16절에도 놀라운 말씀이 기록이 되어 있다.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우리가 태어나기 전, 우리가 사람이 되기 전, 엄마 배속에서 세포분열을 하기 전,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께서 이미 보셨고 주의 책에 다 기록하셨다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의 삶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셨다.

우리의 인생에 계속되는 과정 중에 사단은 우리를 어떻게 하든지 타락시키고 멸망시키려 하고 있다. 소위 선악의 큰 싸움이다.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든 우리를 회개시켜서 구원 얻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이 하나님의 성령의 간절한 호소가 계속되고 사단은 계속  유혹하는 이 과정 중에 인간 본인의 선택이, 모든 결정들이 이미 하나님의 눈에 보여 졌다는 사실이다. 

‘미리 아신 자들’이라고 표현했다. 이 말은 절대로 미리 예정했다는 말이 아닌 것을 기억해야 된다. 이미 아셨다. 그래서 소위 예정하셨다는 표현은 그 미리 아신 사실, 본인이 어떤 결정을 할 것을 아신 그 사실에 근거해서 본인의 결정을 인정하신 것이다. 강제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출애굽기에 바로의 얘기 가운데 분명히 바로가 자기 스스로 강퍅하게 했다. 완강하게 만들었다. 그것을 하나님께서 그대로 인정하셔서 더 이상 강요하지 않으시고 본인의 결정을 무려 아홉 번이나 미루시고, 미루시고 참고 또 참고 그러나 그가 끝까지 마음을 강퍅하게 할 때에 장자를 죽일 수밖에 없는 마지막 재앙까지 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끝내 그 마음을 아주 강퍅하게 해서 보낸 이스라엘을 다시 찾아 노예로 삼기 위해서 홍해로 뛰어 들던 바로를 그 물속에 끝내 장사 지낼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 단번에 심판하시고 죽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비가 컸고 계속해서 그의 강퍅한 마음을 하나님이 열 번이나 용납하시고 또 용납하시고 회개하고 돌아서기를 바라셨던 것이다. 그래서 로마서 9장 17절에 말씀한 것처럼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로라 하셨으니” 

여기에 ‘내 이름’은 여호와라는 이름이다. 여호와라는 이름이 출애굽기 34장에 보면 하나님의 이름이 선포될 때 그는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천대까지 인자를 베푸시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지만 끝까지 거역하는 죄를 선택하는 자들은 결단코 면죄하지 않으시는, 죄를 제거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이 바로의 경험을 통해서 하나님이 보이신 것이다.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이다. 

‘미리 아신 자들’이라고 표현했다. 이 말은 절대로 미리 예정했다는 말이 아닌 것을 기억해야 된다. 이미 아셨다. 그래서 소위 예정하셨다는 표현은 그 미리 아신 사실, 본인이 어떤 결정을 할 것을 아신 그 사실에 근거해서 본인의 결정을 인정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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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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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애굽기 3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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