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부수적인 것들

by blogstar posted Mar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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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형제를 포용하라

이제 로마서 마지막 여러 부수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사도바울이 마지막 신앙적인 정리를 하고 있다. 우리가 연구할 부분은 로마서 14장부터 16장 마지막 장까지의 말씀이다. 특별히 이번시간 말씀이 보여주는 대로 우리가 형제를 판단하고 업신여기는 일들이 우리 그리스도인 형제들 사이에서는 결코 있어서는 되지 않을 것을 바울은 말씀한다.

믿음이 연약한 자들과 믿음이 강한 자들 사이에 일어난 소위 우상에게 바친 제물의 고기를 먹을 것이냐, 말 것이냐 하는 문제를 들고 양자 간의 어떤 논쟁이 있었음을 우리가 확인 할 수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바울은 대단히 분명한 원칙을 제시했다. 그것은 어떤 입장을 가졌는지에 관해서로를 용납하고 인정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그들을 포용할 것을 바울은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원칙은 항상 양심과 신앙에 손상을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믿음이 강한 자라고 말한 것은 그들을 인정하고 있는 표현이다. 믿음이 연약한 자 표현도 마찬가지다. 믿음이 소위 강하다고 나는 아무것이나 우상의 제물이라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어떻게 보면 자만하는 마음을 가질 수도 있는 믿음이 좋다고 하는 이들이 있다. 그 믿음에 대해서 인정하지만 믿음이 연약한자들의 그 연약한 양심과 또 연약한 마음, 그들의 신앙에 결코 손상을 주어서는 아니 되고 또한 서로를 그것 때문에 정죄하고 비난하지 말 것이라고 했다. 그것은 절대로 그리스도인 정신이 아닌 것이다.

어떻게든 형제를 보호하고 존중하고 사랑하고 끌어안고 그들을 위해서 그들의 유익을 위해서, 그들의 행복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해야 될 입장이 아니고, 오히려 그런 사소한 문제로 인해서 형제들의 마음을 다치게 하거나 신앙을 다치게 하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바울은 말한다. 사도바울의 아주 조심스러우면서도 말할 수 없이 풍성한 그리스도 사랑의 권면들이다.

성경에 어떤 기록이든지 그 당시에 그 기록이 나타나게 된 배경을 우리는 반드시 고려해야 된다. 바울이 로마서 14장에서 심지어는 그가 심판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고 있다. 심판은 고기를 먹느냐 안 먹느냐에 대한 심판이 아니다. 형제를 비난하고 정죄하는, 업신여기는 이 죄가 심판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이 사실은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5장 22절에서도 분명히 말씀하셨다. 라가-미련한 놈이라고 하는 자는 분명히 심판의 대상이라고 말씀하셨다. 사단은 분명히 고발하는 정신을 가진 존재다.

그리스도의 참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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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2장 10절에 보면 그의 이름이 “형제들을 밤낮 참소하는 자”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앙의 잣대로 수많은 사람들을 우리의 잣대로 측정하고 그 잣대로 사람들을 정죄하고 비난하는 것은 사단의 정신이다. 결코 그리스도인의 정신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정신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보호하고 그들의 인격을 지켜주고 그리고 그들을 따뜻하게, 어떻게 하면 좀 더 그들이 행복할 수 있을지를 고려하고 배려하는 사람들이다.

사도바울은 참 놀라운 말씀을 했다. 우상에게 바친 고기 문제 때문에 상당한 논란이 있었던 그 당시에 사도바울은 이 문제에 대해서 분명한 자신의 어떤 원칙을 이야기하였다. 고린도전서 10장 33절 말씀에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 얼마나 분명한 원칙인가!

그리고 이 문제가 심각해 졌을 때 바울은 고린도전서 8장 12, 13절,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만일 식물이 내 형제로 실족케 하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치 않게 하리라”

연약한 형제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아무것이나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도 멸시하지 않고 사도바울은 그들의 믿음을 믿음이 강한 자라는 표현을 통해서 그들의 신앙을 존중해 주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문제는 오늘 우리 안에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사랑의 본성, 의의 본성이 심어지지 않는 이상 이런 그리스도인다운 배려, 그리스도인다운 아름다운 신사적인 태도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제 바울이 로마서를 정리해 가면서 15장, 16장에 다양한 말씀으로 그 당시에 로마교회들을 축복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여기 바울은 그 당시에 로마시에 있던 교회가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었고 심지어는 여기 14장에 나타난 대로 교회안의 그러한 어떤 분쟁들이 있었음을 보고도 그들에 대하여 바울은 그들의 믿음을 칭찬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이 사도바울의 그리스도의 정신, 이 정신을 우리가 결코 본받아야 될 것이다.

어떤 인간도 예수 그리스도 제물 외에는 바쳐질 것이 없다

계속해서 로마서 15장 16절,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무를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그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심 직하게 하려 하심이라” 바울이 또 다시 똑같은 제사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이방인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친다, 엄밀하게 말하면 어떤 인간도 예수 그리스도 제물 외에는 바쳐질 것이 없다.

그런데 왜 바울이 이런 표현을 했을까? 똑같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물을 드릴 때마다 성경의 원칙은 꼭 죄인의 죄가 그 예수 그리스도의 머리 위에 옮겨져야만 했다. 다시 말하지만 죄는 사람이다. 죄인이다. 죄인이 죄다. 죄를 만들어내는 공장이다. 죄인의 죄를 제물위에 안수한다는 표현은 죄인 자신을 드린다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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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방인을 제물로 드린다는 표현은 엄밀하게 말하면 그리스도의 속죄의 희생위에 이방인의 죄, 그들이 그리스도를 깨닫고 그들의 죄를 예수 그리스도에게 옮기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안수하여 하나님 앞에 드려지므로 그들의 죄가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케 되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여기 바울은 그런 중보역할을 하는 일에 있어서 자신을 제사장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 말씀은 우리가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될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정말로 제사장 노릇, 복음의 제사장 사역은 우리 모두가 해야 될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죄를 그리스도에게 옮기고, 그리스도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 얻도록 우리는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십자가의 이 놀라운 속죄의 은혜를 반드시 전해야 될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될 것이다.

그래서 바울이 이 로마서 15장에서 계속 말씀하지만 그는 다른 사람이 복음을 전한 자리에는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고 어떻게 하든 더 많은 지방에,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그는 다른 사람이 복음전한 자리를 지나서 나아갔다. 정말 바울이 말한 그대로 로마서 15장 19절 “이 일로 인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고 말한다.

바울의 복음의 선포

이 바울의 선교정신, 로마서는 엄밀하게 말하면 바울의 전도 여행의 한 간증이라고 보아도 틀리지 않다. 선교학자들이 로마서를 주석할 때에는 그런 표현들을 쓴다. 바울이 복음에 대한 열정의 표현이었다. 이것은 어떤 신학적 이론을 세우기 위함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복음의 선포였다. 정말 바울은 복음을 선포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가 로마서를 정리해 가면서 바울이 로마서 1장 16, 17절에 아주 놀라운 폭탄적인 선언을 하고 있지 않은가!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사람을 구원하는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 것이라. 이 정말 위대한 영원한 진리를 바울이 선포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마지막으로 로마서 16장에서 자신이 복음을 전했던 자들이 로마에 있었음을 보게 된다. 아마도 이사를 했던 사람들이었을 것이고, 여러 경로를 통해서 익히 알던 사람들에게 일일이 안부를 전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왜 이토록 바울이 로마교회에 대해 그렇게 간절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가? 이것은 이 당시에 로마의 수도였던 로마시가 세계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중요한 하나의 기지였다고 생각한다.

바울은 다른 사람이 세운 교회를 결코 가지 않고, 그들에게 더 이상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고 다른 지방에 복음을 전하던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로마시에 대한 대단한 애정이 있었다는 것은 세계적인 복음을 위해서, 정말 그들의 믿음을 바로 세우고 바른 믿음의 의를 가르치고 그래서 그들을 통해서 말 그대로 모든 길은 로마로 라는 그 사실 때문에 이 복음이 땅 끝까지 전해지기를 염원했던 간절한 소망이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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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는 끝내 로마를 방문하고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복음을 다시 한 번 굳게 하고 복음을 전하면서 로마에서 순교하게 된다. 우리는 이 로마서를 마치면서 바울의 이 그리스도의 사랑, 그리스도의 의의 본성이 가득했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고 연약한 형제들을 끝까지 사랑하고 동시에 자기 동족을 위해서는 로마서 9장 1~3절에 말한 것처럼 예수님을 죽인 자기의 동족들을 위해서 정말 자기가 저주를 받아서 끊어질지라도 그들이 구원 얻기를 원했던, 정말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의 본성이 심어졌던, 사랑의 사도였던 바울,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우리는 이 로마서를 통해서 볼 수 있다.

여러분, 개인적으로 우리가 로마서를 어떤 교리적인 입장에서 혹은 신학적인 입장에서 정리한다는 것보다는 정말 바울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예수님이 바울을 그렇게 위대한 순교를 하게끔 만들었던 그리스도의 사랑, 바울 안에 살아계셨던 예수 그리스도, 바울을 위해서 아니 우리 모두를 위해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어지는 것이 이 바울의 편지서를 바로 읽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간절히 바라기는 바울을 그렇게 만들었던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우리 모두의 심령에도 영원히 거하시고 우리도 바울과 같이 복음을 위하여, 그리스도를 위하여 우리의 가진 모든 것을 다하여 십자가의 증인들이 다 되도록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 모든 공부를 마친다.

키워드 : 로마서14장, 로마서15장, 로마서16장, 우상, 고기, 심판, 참소, 제물, 제사, 제사장, 복음

성경구절

  • 로마서 14장부터 16장
  • 마태복음 5장 22절
  • 요한계시록 12장 10절
  • 고린도전서 10장 33절
  • 고린도전서 8장 12, 13절
  • 로마서 15장 16절
  • 로마서 15장 19절
  • 로마서 1장 16,17절
  • 로마서 16장
  • 로마서 9장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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