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우리를 날마다 기다리시는 아버지

by blogmaster posted Jan 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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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중요한 의미

마태복음 6장 11절 말씀,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이제 주기도문의 두 번째 파트에 들어선다. 이미 살펴보았듯이 주기도문의 첫 번째 파트는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대로 하나님의 나라와 먼저 그의 의를 구하는 기도가 주기도문의 첫 부분이다. 

두 번째 부분은 마태복음 6장 11절 이하에 보신 말씀, 우리의 일상적 필요를 구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 기도조차도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기도들이다. 한 결 같이 그렇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셔서 그들을 광야로 데리고 오신다. 이 광야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광야에는 애굽에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리고 사람이 할 수 있는 어떤 노력도 거기는 소용이 없다.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로만 사는 동네가 광야이다. 농사를 지을 수도 없고 그 어떤 일도 할 수 없다. 물도 없어서 하나님께서 반석을, 바위를 열어서 물을 주시지 않으면 마실 것도 없다.

이 광야는 한마디로 하나님에게 속한 것은 다 있지만 사람에게 속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곳이 광야이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밖에 살 수 없는 곳이다. 

출애굽 당시에 광야에서 있었던 만나의 경험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요리, 음식이다. 정말 모든 것이 다 들어있다. 종합 영양제라고 할 수 있다. 이 만나라는 것 속에 이스라엘이 충분히 먹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모든 영양소가 들어있는 특별한 음식이었다. 이 음식을 하나님께서 날마다 그들의 삶에 내려주신다. 

출애굽기 16장을 보면 이 사건에 대해서 모세의 기록을 볼 수 있다. 결코 많이 가져간 자도 남지 못하게 하셨다. 그날 먹을 것만 가져가도록 만들었다. 일부러 그렇게 하셨다. 욕심을 내서 더 많은 만나를 가지고 오면 그것은 썩거나 벌레가 나고, 냄새가 나서 먹지 못했다. 그래서 매일 먹을 수 있는 만큼만 거두는 습관을 하게했다. 

그들이 애굽에서 농사를 지을 때에는 일 년치 농사를, 일 년치 식량을 준비한다. 혹은 몇 년 2년, 3년 더 많은 시간을 위해서 식량을 준비하지만 광야는 하루 식량만 하나님께서 주셨다. 이것도 자신들이 농사를 지은 것이 아니고,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얻은 곡식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하나님의 은혜 음식, 그것이 광야의 만나이다. 대조되는 것을 확실히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너희는 내가 주는 것을 먹고 살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셨다. 신명기 8장 3절에  하나님께서 만나를 주신 목적을 말씀하신다. 그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표현하셨다. 매일 내리는 음식, 그리고 여섯째 날에는 두 배를 내리셨다. 일부러 그렇게 하셨다. 일곱째 날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영원히 살 수 있음을 가르치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셨다고 말씀하셨다. 

어쨌든 영적인 음식이든 육적인 음식이든 다 하나님이 내려 주시는 음식 그 만나를 의지에서 사는 것을 가르치시기 위해서였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본인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얻는 수입의 일부를, 십일조라든지 헌물을 하나님께 드린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실상 그렇지 않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전과 믿은 후의 차이는 무엇일까? 

믿기 전에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에 의해서 재물을 얻고 먹을 것을 얻지만 예수님을 믿은 다음에는 전혀 아니다. 그 다음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먹이신다는 사실을 주님께서 분명히 알게 하셨다. 

만물이 다 주님의 것

분명한 것은 만물이 다 주님의 것이요, 주님의 것이 우리의 것이라는 것을 가르치신 것이다. 고린도전서 3장 21절 말씀을 보면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라 그렇기 때문에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고 말씀하신다. 만물이 너희 것이라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다. 자녀, 곧 아들 딸은 아버지의 모든 것을 상속받는 존재로 아버지의 아들이고 딸이라고 부른다. 

바울이 분명히 언급한 것처럼 로마서 8장 16절, 17절“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 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상속자라는 말이다.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이니”라고 말씀하신다. 상속자로서의 아들과 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내가 너희와 함께 있고 너희를 먹이고 입히는 아버지라는 사실을 가르치셨다. 그 먹는 것 입는 것만이 아니고 마지막에 하나님께 속한 영원한 생명도 너희 것이다.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너희에게 주신다. 너희는 아버지의 것을 받는 상속자라는 사실을 가르치시기 위함이었다. 

단순히 먹을 것을 주시고 끝나시는 아버지가 아니시다. 분명히 아버지라는 사실, 모든 것을 다 주시는, 마지막에는 자기 자신까지 주시는 아버지라는 사실을 이 만나를 통해서 가르치시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시편 37편 3절에는 “너희가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을 식물로 삼을 지어다” 하나님의 성실하심, 신실하심, ‘하나님의 성실’이라는 말은 히브리말에 ‘에무나’라는 단어이다. 이것은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의 불변함’이다. 

하나님의 성실, 그것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일에 있어서 그분은 변하시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그게 본래 히브리말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먹고 사는 그 음식은 변하지 않는 우리 아버지, 변하지 않는 사랑을 먹고 산다는 사실을 가르치려고 하셨던 것이다. 우리가 다 아는 대로 엘리야가 그릿 시냇가에서 이스라엘이 가뭄으로 인해 모든 것이 다 말라서 없어져 버리고 빵을 먹기가 힘들고 물을 마시기 힘들 때 하나님께서 그를 계속해서 먹이시는 것을 보게 된다. 

그것은 곧 우리 하나님께서 그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엘리야에게 가르치신 것이다. 동시에 이스라엘에게 가르치시기를 원하셨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자녀를 결단코 버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이사야 33장 16절 “그 양식들은 공급되고 그의 물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고 약속하셨다. 시편 37편 19절 “그들은 환란 때에도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며 기근의 날에도 풍족하리라”고 말씀하신다. 

우리 아버지가 부자이시다. 온 우주의 모든 것이 우리 아버지의 것이다. 우리를 넉넉히 풍족하게 먹이고 입히실 수 있는 분이시다. 아버지를 깨닫게 하고 경험하게 하고 찾게 하고 소유하게 하기 위해서 이 만나가 주어졌다. 왜 주님께서 당연히 주실 수 있는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말씀하셨는가? 엄마가 밥을 달라고 하지 않으면 밥을 주지 않고 밥을 달라 하면 밥을 주고 그렇지 않다. 

우리가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지 않는다고 해서 안 주실 분이 아니다. 그런데 왜 일용할 양식을 달라고 기도하라고 하셨을까?

그 이유는 너는 나 없으면 살 수 없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 딸이라는 것을 가르치시기 위함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가 주신 음식, 아버지가 주시는 재물을 쌓아 놓고 그것을 자기 하나님으로 섬기고 있다.

돈이 있고 먹을 것이 있고 입을 것이 있고 잠잘 자리가 있으니까 나는 평안하다 그것을 의지하고 산다. 돈을 기대고 돈을 방바닥에 깔고 아, 만족하다고 말하고 잠이 든다. 

그때 우리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밤에 네 생명을 취하리니 네 예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그는 아버지를 의지한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주신 돈을, 우상을 의지하고 산 것이다. 그것이 우리 아버지의 마음을 가슴 아프게 한 것이다. 내가 너에게 주고자 했던 것은 내 사랑이요 내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아주기를 원하셔서 매일 구하게 하신다. 한달치를 미리 혹은 일년치를 미리 주시고 알아서 먹고 살아라가 아니다 매일이다, 매일 아버지를 찾게 하시는 것이다. 

우리 아버지를 찾게 만드신 것이 바로 이 기도이다.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이 말씀이 얼마나 내 가슴에 그렇게 감동인지 모르겠다. 일년치 먹고 살 수 있을 것을 달라고 하지 않았다. 그렇게 가르치지 않으셨다. 정말 우리 아버지를 매일 그리워하고 찾아오기를, 만나서 함께 먹고 마시게 되기를 원하신다. 여러분, 엄마가 아침마다 혹은 저녁마다 자녀들을 위해서 음식을 준비할 때 가슴이 행복하고 설레는 것은 자식에 대한 사랑이다. 본능적 사랑이기 때문이다. 그 아이가 그렇게 맛있게 먹을 때 얼마나 행복한지 엄마는 말할 수 없이 행복한 것이다. 

나의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저녁마다 술을 드실 때도 반드시 내가 좋아하는 그 알사탕을 아무리 술을 많이 드시고 정신이 흐려져도 사가지고 들어오셔서 내 입에 넣어 주시던 것을 기억한다. 내가 그것을 먹을 때 행복해 하신 아버지 얼굴이 기억이 난다. 우리 아버지가 그러시다. 우리 아버지의 행복은 우리 자식들을 행복하게 해 주시는 것에 대해서 그 분은 가장 큰 행복을 누리는 것이다. 우리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는 자녀들로 사시기를 바란다. 

성경구절

  • 마태복음 6장 11절
  • 출애굽기 16장
  • 신명기 8장 3절
  • 고린도전서 3장 21절
  • 로마서 8장 16절로 17절
  • 시편 37편 3절
  • 이사야 33장 16절
  • 시편 37편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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