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우리가 우리에게 죄를 사하여 준 것 같이

by blogmaster posted Jan 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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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 번씩 일곱 번

마태복음 6장 12절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예수님의 기도 중에 어떻게 보면 잘 납득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기도가 바로 이 기도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만약에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면 우리 죄를 용서하지 않으시겠다는, 마치 용서의 어떤 조건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말씀이 이 말씀이다.

어떤 분들이 주기도문을 외우다가 이 부분에 오면 자신이 없어서 그냥 대충 우물거리고 넘어가는 분들이 계신다. 나도 과거에 그런 경험이 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그렇게 잘 안 된다. 양심이 괴롭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이 용서의 사랑이 조건이 있는가? 아니다, 조건이 없다. 여기서 우리 분명히 기억해야 될 것은 이것이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에게 빚진 자들이 있다. 이 빚진 자들은 우리도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빚졌다. 이들이 반성도 안하고 회개도 안한다. 그런데도 용서해 주어야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시겠다, 이것이 무언가 석연치 않는 것이다.  마태복음 18장 21절“그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지금 예수님이 하신 기도 내용 그대로이다. 계속해서 보면 “일곱 번까지 용서 하오리까” 22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면 490번이다. 490번 용서할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실제로 별로 없다. 그건 아주 특별한, 희귀한 경우이다. 그런데 어떤 분이 말씀하는 것처럼 일흔 번씩 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하라. 그러면 490번 이상은 용서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인가? 그 말씀의 의미는 결코 그게 아니다. 왜냐하면 그 다음에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일곱이라는 숫자는 몇 차례 언급을 했지만 시간의 충만 수이다. 

시간이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 다섯째 날, 여섯째 날, 일곱째 날 하고 그 다음에 다시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 다섯째 날, 여섯째 날, 일곱째 날이다. 일곱 번이라고 하는 일곱이라는 숫자는 시간이 가득한 것, 매일을 가리킨다. 그리고 그것이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다. 그런데 주님께서 7에다가 10을 곱하고 다시 7을, 이것은 아주 표현할 수 없는 표현이다.

이것은 영원히, 영원히 용서하라는, 매일매일 또 다시 돌아오면 또 매일매일 첫째 날, 둘째 날… 일곱 째날 다시 돌아오는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예수님이 다음에 하신 비유를 보면 시간과 관련된 이야기 아닌 것을 잘 알 수 있다.

그 다음의 말씀, 마태복음 18장 23절 “이러므로 천국은 그 종들에게 회계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으니 회계할 때에 일만 달란트 빚진자 하나를 데려 오매”라고 하셨는데, 이 일만 달란트라는 것은 어마어마한 돈이다. 몇 백억이라고 한다. 정확하게 우리가 금 시세를 잘 모르니까 하여튼 어마어마한 돈이다. 그래서 웬만한 사람은 평생 갚아도 못 갚을 돈이다. 

“일만 달란트 빚진자 하나를 데려 오매 갚을 것이 없는지라 주인이 명하여 그 몸과 처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게 하라 한데” 갚을 것이 없었다. 그런데 명령이 내렸다. 그래서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가로되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 하거늘” 이 사람은 사실 할 수 없는 대답을 했다. 자기가 갚을 수 없는데 갚겠다고 약속을 한다. 그때에 27절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문제는 그 다음이다. “불쌍히 여겨” 갚을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은 자비와 은혜가 아니면 해결이 안 된다. “놓아 보내며 그 빛을 탕감을 하여 주었더니” 

28절 “그 종이 나가서 백 데리온 빚진 동관 하나를 만나 붙들어 목을 잡고 가로되 빚을 갚으라 하매 그 동관이 엎드려 간구하여 가로되 나를 참아 주소서 갚으리이다 하되 허락하지 아니하고” 문제는 허락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허락하지 아니하고 이에 가서 저가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두거늘 그 동관들이 그것을 보고 심히 민망하여 주인에게 가서 그 일을 다 고하니 이에 주인이 저를 불러다가 말하되 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게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관을, 같은 친구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치 아니하냐 하고 주인이 노하여 그 빚을 다 갚도록 저를 옥졸들에게 붙이니라” 

여러분, 이 비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몇 번, 시간이 아니고 ‘양’이다, ‘시간’이 아니다. 몇 번 용서해 줄 것인가? 아니다, 양이다. 다 용서해 주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분명히 너에게 빚진 자를 용서해라, 그렇게 하면 내가 너를 용서해 주겠다고 하신 말을 근본적으로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자를 용서하기 전에 우리를 이미 용서하신 은혜가 우리에게 이미 주어졌다는 사실이다.

이 용서를 받아들이고 경험한 사람만이, 용서를 받은 사람만이 우리에게 빚진 자들를 용서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엄마가 계시면 엄마 위에 할머니가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아야 한다. 우리는 내가 나한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려고 하니까 그 용서가 안 된다. 여기서 분명히 임금이 말한 대로 내가 너를 용서해 준, 너를 불쌍히 여긴 그 사랑을, 그 용서를 받지 않았느냐? 받았다면 일만 달란트가 아니라 백 데리나온 비교가 안 되는 돈이다. 그것을 너에게 가져간 사람을 얼마든지 네가 용서할 수 있지 않느냐? 네가 받은 용서가 너무 크기 때문에 그 받은 용서를 가지고 너에게 조금 잘못한 사람을 네가 넉넉히 용서할 수 있지 않는가. 내가 너에게 준 용서를 나누어 주는데 그건 너무나 큰 것이어서 네가 조금 떼어주면 그거 안 되겠니? 라고 말씀하신다. 여러분, 착각하지 마시기 바란다. 내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신 사랑을, 그 용서를 나누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우리는 근본적으로 용서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너무나 이기적이기 때문에 용서 자체가 안되는 사람들이다. 

돌아오라 그리하면 용서하시리라

여러분, 우리가 우리 주님의 가슴을 얼마나 아프게 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나에게 아무리 깊은 상처를 갖다 준 사람일지라도 용서할 수 있다. 왜? 내가 우리 아버지에게 어떤 상처를 주었는지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슴이 좀 아프지만 우리가 행한 모든 죄와 악으로 인해서 우리 아버지의 심장이 찢어졌다는 사실이다. 십자가에 돌아가신 아버지, 우리 아버지는 가슴이 갈라진 것이다. 

그래서 그 용서를 먹고 마시고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절대로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없다. 용서받은 사람만 용서할 수 있다. 이사야 44장 22절“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 같이 사라짐 같이 네 죄를 도말했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다”라고 말씀하신다. 여기 분명히 도말했다, 용서했다라고 분명히 언급하시고 내게로 돌아오라 말씀하시는데 이 돌아오라는 말씀이 이사야 55장 7절 말씀이 똑같이 사용되는 이때는 “돌아오라 그리하면 용서하시리라”고 말씀하신다. 

용서하셨다고 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제는 용서하시리라고 말씀하신다. 무슨 의미인가? 이 55장 7절에는 조건이 붙어있다. “네 죄를 버리고” 너의 죄를 버릴 때만 내가 이미 준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용서는 죄를 버린 빈손에 주어지는 선물이다. 이미 주신 용서가 죄인의 손에 받아들여지려면 본인이 들고 있던 죄를 내려놓아야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용서를 받기를 바라지만 자기 죄를 내려놓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결국 용서를 못 받는 것이다. 참으로 그 용서를 받고 누리고 경험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을 수 없다.

용서 받았다는 분명한 증거는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반대로 용서받지 못했다는 증거는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 속에 있는 이기심과 자기를 사랑하는 정신이 예수님의 피로 씻겨지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이 우리 속에 들어오실 자리가 없다. 

그의 사랑과 용서의 정신이 우리 안에 들어오면 내 마음이 아니고, 내 정신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과 정신으로 그들을 용서할 수 있게 되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빚진 자들에 대해서 너그럽게 용서해야 한다. 동시에 우리가 가슴 아프게 한 우리 주님과 우리 이웃들에 대해서 우리는 즐겁게 우리의 죄를 자백하고 인정하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 용서는 주님이 하시는 것이다. 내가 할 일은 용서를 비는 것뿐이다. 주님께서 내 안에서 그 형제를 용서하시도록 허락 하시기를 바란다. 

성경구절

  • 마태복음 6장 12절
  • 마태복음 18장 21절로 22절
  • 마태복음 18장 23절
  • 마태복음 18장 27절로 28절
  • 이사야 44장 22절
  • 이사야 55장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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