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업고 가시는 하나님

by blogmaster posted Jan 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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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약

지난 시간에 말한 대로 에스겔은 이미 버림을 받은 이스라엘을 향한 마지막 하나님의 호소를 전달한 선지자이다. 에스겔 다음에는 사실 선지자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에스겔은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는 바벨론에 가서 하나님의 마지막 호소, 정말 버릴 수 없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아픈 가슴을 전달한 마지막 선지자이다. 에스겔의 마지막 이야기는 그런 절망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스라엘을 회복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 성을 주실 것이지, 그것에 대해 모형적인 그림자와 같은 언약을 준 선지자 이다.

앞 시간에 요한복음 3장 5절에서 예수님은 완전한 거듭남을 말씀하시면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물과 성령이라는 단어는 예수께서 구약시대에 이미 선지자를 통해서 하신 말씀을 반복하신 것이 분명하다.

에스겔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언약에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나타나 있고 그 하나님의 일에 반응하는 인간의 일이 나타나 있다. 그 전체 과정을 에스겔 36장 24~28절에 말씀하신다. 이것을 에스겔의 새 언약이라고 부른다. 새 언약, 하나님께서 옛날 이스라엘 백성과 시내 산에서 맺으셨던 언약과 다른 새 언약이다. 

우리가 출애굽기 19장을 읽다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내 말을 듣고 내 뜻을 그대로 따르면 세상에서 제사장 나라가 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씀 하실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미 애굽에서 죄의 노예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하나님의 사랑의 계명을 지킬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 말씀을 우리가 다 순종하겠다고 대답한다.

출애굽기 19장 7절 이후에 보면 모세가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한다. 그렇게 할 때 8절에 보면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라고 한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들은 영적인 사람들이 아니었다.

이미 애굽에서 일의 노예가 되었고 육신적인 사람들이고 죄의 노예가 된 사람들인데 비록 그들의 몸은 노예상태에서 해방이 되었지만 그들의 정신은 여전히 죄의 노예가 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겠습니다.’ 라고 약속을 한다. 이것은 불가능한 약속이었다.

사도바울이 로마서 8장 7절에 말씀한대로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이스라엘 백성은 할 수 없는 일을 약속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그들은 실패했다. 이스라엘 백성의 구약의 역사는 사람이 자기 힘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잘 보여 준 역사이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이 바닥을 치게 하시고 사람이 자기 자신의 힘으로는 되지 않는 일을 하나님께서 내가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이루어주시겠다는 새 언약을 맺으신다. 이것이 새 언약이다.
 

 

새로운 희망을 주시는 언약

예레미야를 통해서도 그 절망 중에 하나님께서 새로운 희망을 주시는 언약을 하신다. 그것이 예레미야 31장 31~33절에 나오는 말씀이다. 내가 너희에게 돌 판에 율법을 기록해 주었는데 너희 마음에는 죄의 법이 이미 기록되어 있어서 아무리 돌 판에 율법을 주어도 지킬 수 없다. 그래서 내가 너희를 용서한 다음에 다시 마음 판에 내 율법을 기록해 주겠다고 약속하신다. 그리고 성령을 보내서 마음에 기록된 그 율법이 지켜지도록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다.

 

인간이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 하나님께서는 참고 기다리셨다. 인간이 스스로 포기하기고, 두 손 들고 하나님 앞에 나올 때, 하나님께서 그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해 주실 것을 말씀 하셨다.

 

그것이 로마서 8장 2~4절에 있는 말씀이다. 육신이 율법을 지키는데 있어서 전혀 불가능한 사실을 사도 바울도 이야기하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 죄의 본성을 드러내시고, 육신의 죄가 무엇인지를 보여 주시고, 사람의 힘으로는, 사람의 유전자로는 결코 하나님의 법을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 주시고, 그들을 예수님의 피로 깨끗이 씻고 새사람으로 만든 다음, 성령을 부으셔서 성령께서 율법이 지켜지도록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신다. 이것이 새 언약이다.

에스겔 36장 24절을 먼저 보면 하나님의 약속이 나타난다. 그들은 이미 죄의 노예가 되어서 이방의 포로가 되었고 노예가 되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여기 분명히 ‘내가’라고 말씀하신다. ‘너희가’가 아니라 ‘내가 너희를 다 모아서 고향 땅으로 데리고 가’겠다고 말씀하고 있다. 

여기 데리고 가시는 일, 이방의 노예가 된 그들을 구원하셔서 데리고 가시는 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내가 너희를 고토로 데리고 가겠다” 이것은 아주 놀라운 이야기이다. 옛날 애굽에서 종살이 했던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때에 마치 독수리가 자기 새끼를 업고 날아가는 것처럼 그들을 인도하였다고 출애굽기 19장 4절에 말씀하고 있다.

독수리가 새끼를 업고 날을 때는 밑에서 사자, 곰, 호랑이가 아무리 소리 지르고 으르렁 거리며 뛰어도 독수리를 잡을 수 없다. 독수리는 자기 새끼를 업고 유유하게 날아간다. 어느 것도 해할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독수리가 새끼를 업고 날아오르는 것으로 성경에 아주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신명기 32장 11절, 이사야 63장 9절 등등. 독수리의 날개로 새끼를 업고 날아오르는 것처럼 이스라엘을 인도하셨고, 구원하셨다고 표현한다.

목자의 돌아옴

다시 한 번 예수님께서 하셨던 비유를 생각해 보면 그것은 누가복음 15장 3~7절에 잃어버린 양을 찾으러 나간 목자가 찾기까지 그 양을 찾은 다음 그 양을 자기 어깨에 메고 집으로 돌아온다. 독수리가 자기새끼를 업고 날음 같이 목자가 잃은 양을 찾아서 어깨에 메고 집에 돌아오는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목자의 돌아옴’이다.

이 돌아온다는 말이 ‘회개’이다. 양이 자기발로 걸어 돌아오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돌아오심, 예수님이 양을 찾아서 어깨에 업고 돌아오시는 것을 회개라고 한다. 이 말은 아주 이상한 얘기같이 들린다. 예수님이 회개를 하신다니 말이다. 그 본래 히브리말이 ‘슈브’라는 단어인데 그것은 돌아온다는 뜻이다. 양이 돌아 온 것이 아니다. 목자가 돌아왔다. 목자가 찾아서 업고 돌아온 것이다.

‘업고 돌아 온다’에서 ‘업는다’는 단어는 ‘나사’라는 히브리어이다. 이 ‘나사’는 ‘업고 옮긴다’는 뜻이다. 즉 ‘안고 옮긴다’이다. 이 단어가 출애굽기 32장 32절‘여호와여 합의하시면 저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이것은 용서해 달라는 기도인데 그 용서해 달라는 ‘사하시옵소서’란 단어가 ‘나사’이다. ‘저들의 죄를 등에 업고 옮겨서 없애 주십시오.’라는 표현이다. 이것은 참으로 놀라운 이야기이다. 

모세는 하나님을 보았다. 우리의 죄를 지고 가시고 우리의 죄로 돌아가시는 예수님을 보았다. 성소의 양이 죄인의 죄를 다 뒤집어 쓴 다음에 번제단에서 죽임을 당하고 불에 태워져 재가 되어 없어지는 것을 보았다. 바로 예수께서 요한복음 1장 29절“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심을 본 것이다. 그래서 모세가 감히 이 기도를 하는 것이다.

“여호와여 저들의 죄를 짊어지시옵소서. 그리고 가서 죽도록 맞고 사형을 당하시옵소서.” 어떻게 감히 그런 기도를 할 수 있겠는가! 분명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이방의 노예 된 그들을 찾아서 등에 업고 집으로 돌아가시는 것이다. 그것을 회개라고 말했고 그 때 하나님이 돌아가시는 일에 인간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아주 단순하다.

 

그분의 용서의 어깨 위에 자신을 맡기는 것이다. 이것을 거듭 말하지만 ‘믿음’이라고 말한다.

 

맡기는 믿음이다. 오직 믿음으로! 맡기는 일로 우리는 구원을 얻을 수 있다. 다른 어떤 방법도 아니다. 우리를 업으러 오신 주님께 거절하지 말고 우리를 그분의 용서의 어깨에 맡기자. 그것이 인간이 하는 일이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일에 우리 스스로 무엇인가를 하거나 협력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이상야릇한 얘기를 하는 이들이 있다. 결코 아니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 하나님이 이루신다. 우리가 그 일에 우리 자신을 믿음으로 끝까지 맡겨서 아버지 집까지 가기를 바란다. 

키워드 : 에스겔, 새언약, 출애굽, 예레미야, 율법, 순종, 성령, 독수리, 용서, 양, 목자, 구원, 인도, 회개, 믿음, 맡김

성경구절

  • 요한복음 3장 5절
  • 에스겔 36장 24절로 28절
  • 출애굽기 19장 7절로 8절
  • 로마서 8장 7절
  • 예레미야 31장 31절로 33절
  • 로마서 8장 2절로 4절
  • 출애굽기 19장 4절
  • 신명기 32장 11절
  • 이사야 63장 9절
  • 누가복음 15장 3절로 7절
  • 출애굽기 32장 32절
  • 요한복음 1장 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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