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사역

44. 질투하시기까지 사랑하시는 성령님

by webmaster posted Sep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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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 계신 성령이 우리를 사모하신다

하나님의 말씀 야고보서 4장 5절을 읽겠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뇨?” 이 말씀의 배경을 보면, 그 앞에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에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4절) 여기에 간음하는 여자들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사실 이 간음은 영적 간음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육체적 간음만이 아니라, 성경은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떠나서 간음을 하게 되는 상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이 말씀을 들여다보면, 사도 바울은 “만일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 구나”(고린도후서 11장 4절) 이를 ‘영적 간음(spiritual adultery)’이라고 말합니다.

영적 간음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이 아닌 다른 예수, 성경에 말씀하지 않은 다른 성령, 그리고 성경에 말씀하지 않은 다른 복음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스스로를 하나님과 사람들을 이어주는 중매쟁이로 부르고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고린도후서 11장 2절) 그리스도에게 너희를 처녀로 소개한다는 표현은 드라마틱한 비유입니다. 신약성경에 ‘처녀(παρθένος)’라는 개념은 종종 주님께 몸을 바쳐서 예수님의 피로 깨끗하게 된 자들을 비유로 일컫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꼭 여자만이 아닙니다. 남자도 신랑이신 예수님께는 모두 영적인 처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 속에 나타난 예수님과 성령님과 복음이 아닌 것을 따라갈 때, 우리는 그것을 영적 간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교의 역사는 한 마디로 배도의 역사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후서 2장 1〜7절에서 영적인 배도, 즉 영적인 간음이 어떻게 일어날 것인지 상세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2〜3절)  그는 주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기 전까지 교회에 큰 배도와 반역의 영적 간음 시대가 온다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배도의 내용이 다른 예수, 다른 성령, 다른 복음인 것입니다. 성경을 성경대로 믿지 않고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이를 개혁하고 나선 사람이 1517년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인데, 그 개혁은 완전하지 못했지만, 이때부터 성경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종교 개혁은 지금도 계속 중입니다. 이처럼 시대마다 성령이 교회를 지도하고 인도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시대마다 큰 배도와 영적 간음이 일어났음을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야고보서 4장 5절에서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우리를 사모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성령의 아픔이 교회 시대를 통해서 계속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거룩한 복음과 진리로부터 점점 빗나가기 시작했고 그 가운데서 성령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를 정말로 시기하기까지 사모하시는 성령이십니다.

오늘도 우리가 개인적으로 죄에 마음을 팔고 영적 간음을 할 때, 성령님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느끼시고, 사랑의 마지막 모습인 질투를 하십니다. 우리를 그토록 사랑하시는 성령님에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 드려야하지 않을까요? 여러분 모두 영적 간음에서 벗어나 성령님을 근심케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성경구절

  • 야고보서 4장 4~5절
  • 고린도후서 11장 4절
  • 고린도후서 11장 2절
  • 데살로니가후서 2장 1〜7절
  • 요한계시록 19장 10절
  • 야고보서 4장 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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