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첫째 사망과 둘째 사망

by webmaster posted Mar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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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가 반드시 소멸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죄의 삯은 사망”(로마서 6장 23절)이라고 말합니다. ‘사망’이라는 단어는 성경에 죄의 마지막 결과를 말하는 것으로 사용되었으며 크게 첫째 사망과 둘째 사망으로 나뉩니다. 둘째 사망은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요한계시록 20장 14절)는 말씀처럼 사망과 음부가 ‘불못’에 던지우는 것입니다. 여기서 ‘불못’은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15절)라는 말씀처럼 멸망당하는 사람들이 빠지는 곳일까요? 아니면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심연의 지옥을 말하는 것일까요?

불못에 대한 단서는 베드로후서에 등장합니다.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베드로후서 3장 10〜12절) 베드로후서 2장 4절부터 보면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신다고 말합니다. 여기에 ‘지옥’이 등장합니다. 사실 이 단어는 헬라어로 ‘탈타로사스(ταρταρώσας)’라는 단어이며 ‘옥에 가둔다’는 뜻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탈타로스(Tartarus)에 둔다는 의미의 동사 ‘탈타로오(ταρταρόω)’에서 파생한 단어입니다. 성경에서는 한 차례 쓰인 단어입니다.

신화에서 탈타로스는 한번 갇히면 결코 빠져 나올 수 없는 음침하고 우울한 지하세계이며 제우스에게 반항하거나 그의 노여움을 샀던 신들이 유폐된 곳이기도 합니다. 성경에서 이교적 신화와 관련된 단어가 쓰였다고 놀라실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말에 ‘지옥(地獄)’이라는 단어도 사실 불교의 신화에서 비롯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탈타로스는 아마도 1세기를 전후하여 지중해 문화권에서 널리 쓰이던 단어였을 것입니다. 그 단어가 성경의 진리를 잘 표현해줄 것이라고 판단되어 사도 베드로에 의해 채택되었을 뿐입니다. 탈타로스를 썼다고 해서 베드로가 그리스신화를 믿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베드로는 탈타로스라는 개념을 사단을 심판하게 위해 마지막까지 지구에 가둬두는 하나님의 처벌 방식을 설명하려고 차용한 것뿐입니다.

성경의 많은 구절들이 사망을 ‘잠’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간”(요한복음 11장 11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죽음에 대한 부활은 잠에서부터 깨움과 같은 것입니다. 이 죽음이 깨어날 수 있는 죽음, 즉 ‘첫째 사망’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첫째 사망’은 죽은 것이 아닙니다. 잠자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반면 로마서 6장 23절에서 “죄의 삯은 사망”이라 할 때 말하는 사망은 다시 깨어나지 않는, 다시 깨어날 수 없는 ‘둘째 사망’을 말하고 있습니다. ‘둘째 사망’은 죄와 죄의 모든 결과를 영원히 불태워 없애버리는 사망입니다.(계 20:14) 이 사망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당하신 것입니다. 오로지 죄를 없애기 위해서 죄를 끌어안고 우리가 죽어야 되는 그 둘째 사망을 주님께서 당하신 것입니다. 죄를 영원히 없애시고 우리를 영원히 죽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대신 죽으셨기에 이제 우리는 죽을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 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베드로후서 3장 7절) 성경은 이 땅이 감옥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마귀가 갇혀 있는 감옥, 바로 베드로가 말한 탈타로스입니다. 요한복음 5장 28〜29절에는 주님께서 분명히 심판의 부활로 사람들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무덤 속에 잠자고 있던 자들이 다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부활할 때가 올 것입니다. 성경은 악인들이 천년이 지난 다음에 부활하는데, 그들이 천년을 다 채워서 살지 못한다고 계시록 20장 5절에 말하고 있습니다.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그리고 “천 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요한계시록 20장 7〜8절) 지구상에 살던 모든 악인들이 일제히 부활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끝내 패배하여 불못에 던지우게 될 것입니다. 그 불못에 던지우는 사망을 성경은 ‘둘째 사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죄가 반드시 소멸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부활할 수 없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죄를 해결하지 않고 용서받지 않은 채로 구원을 얻고 부활하기를 바랍니다. 마음속에 욕심이라는 죄를 계속 가지고 있으면서 부활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둘째 사망을 피하기를 원하면서 세상도 즐기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결코 불가능합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거짓 복음은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계속해서 강조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세상을 마음껏 즐겨라.” “죄를 사랑하라”고 가르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죽으심의 희생을 우리가 허사로 돌아가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분의 용서를 받아들이고 죄를 다 내놓음으로 우리 모두가 영생에 이르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성경구절

  • 로마서 6장 23절
  • 요한계시록 20장 14~15절
  • 베드로후서 3장 10〜12절
  • 베드로후서 2장 4절
  • 요한복음 11장 11절
  • 요한복음 5장 28〜29절
  • 요한계시록 20장 5절
  • 요한계시록 20장 7〜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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