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첫 열매의 소제

by blogstar posted Jan 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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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의 조건

레위기 2장 11절, “무릇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소제물에는 모두 누룩을 넣지 말지니 너희가 누룩이나 꿀을 여호와께 화제로 드려 사르지 못 할지니라” 이 소제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금하신 두 가지가 있는데 이것은 첫째는 누룩이고 또 하나는 꿀이다. 이 누룩은 성경에서 비유로 사용될 때 주로 나타냈던 것이 죄이다. 마태복음 16장 12절 말씀에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하시면서 죄의 누룩에 대한 말씀을 하셨다. 고린도전서 5장 8절에 묵은 누룩으로 하지 말라고 한 것은죄에 대한 상징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 누룩은 복음이 확산되는 것을 나타내기에 잘 사용된 비유이다. 복음에 대한 비유로 나타낸 것은 누룩의 성질상, 말없이 조용한 가운데 이것이 확산되는 모습을 나타내는데 이 누룩을 사용했다.

레위기 2장 11절“꿀을 여호와께 화제로 드리지 말 것이라”했는데 꿀은 세상의 모든 쾌락을 나타낸다. 꿀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지만 그것은 예수님께서 세상의 모든 쾌락을, 인간이 누릴 수 있는 모든 쾌락을 다 포기하셨음을 나타내고 있다.

레위기 2장 12절, “처음 익은 것으로는 그것을 여호와께 드릴지나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는 단에 올리지 말지며” 여기에 ‘처음 익은 것’이 나타나는데 이 처음 익은 것이라는 말은, 유대인들이 ‘처음’이라는 말을 사용할 때에는 ‘머리’를 가리키는데, 히브리어의 ‘로시’라는 단어가 있다. 그 단어의 한 다른 파생어인데 ‘레쉬트’라는 단어이다. 이것은 ‘시작’을 가리키는 단어이다.

‘레시트’, 처음 익은 곡식은 하나님께 번제단을 위해서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유대인의 달력에 1월 16일, 흔히 초실절이라고 부른다. 시작 ‘초’ 열매 ‘실’자이다. 이것을 하나님께 요제로 흔들었다. 앞뒤로 흔드는 요제이다. 그래서 이것을 요제절이라고도 부른다. 이 초실절, 혹은 요제절에 드리는 것이 주로 보리 첫 단이다. 보리곡식의 첫 단, 곧첫 번째 익은 열매를 하나님께 흔들어서 드렸다는 기록을 볼 수가 있다. 어떤 형태로 드렸는지 모르지만 아마도 똑같이 가루를 내어 드렸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처음 익은 곡식의 소제는 향기로운 냄새를 위해서는 드리지 말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소제의 상징

화제라는 것은, 불 ‘화’자를 사용해서 화제이다. 첫째는 불에 태운다. 불은 여호와의 심판의 불이다. 하나님의 심판의 불이 내려서 그 불로 곡식을 태운다. 심판이다. 두 번째, 번제단에 올린다. 번제단은 영락없이 십자가이다. 나무위에 짐승을 올리고 불을 태운다. 십자가 나무에, 율법의 저주의 나무에 돌아가신 예수님을 나타내는 중요한 모형이다. 동시에 이 번제단에 드리는 것은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 드렸다’고 말씀하고 있다. 여기 ‘향기로운 냄새’라는 히브리 말이 ‘진노를 삭히는’ 그런 뜻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에 대한 중요한 상징들이다. 불, 역시 심판이다. 유대인들의 달력으로 1월 16일, 말씀드린 초실절에 드리는 이 첫 열매는 결코 단 위에 올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1월 14일 오후 3시 소위 유월절,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 시간이다. 유월절 양으로 돌아가신다. 1월 15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교절, 누룩이 없는 빵을 먹는다. 무교병이다. 무교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해방 되어 나온 해방일이다. 우리 한국 같으면 8월 15일 광복절이다. 그날 우리가 1945년 8월 15일 일본으로부터 해방이 된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무교절에 죄를 상징하는 누룩이 없는 빵을 먹으므로 죄로부터 해방되었다는 사실을 나타냈다. 일주일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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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월 16일, 성경이 말하는 요제절이다. 이날 곡식 첫 단을 흔드는데 이것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상징한다(고전15:20, 23). 무교절은 예수님의 장사되심을 상징했다. 죄를 완전히 없애버리고 묻어버렸다는 것이다. 죽음으로, 죄를 끌어안고 돌아가심으로 우리의 죄와 함께 영원히 장사되심을 나타낸다. 그래서 1월 16일 아침에 부활하신다. 부활한 그날 소제를 드린다.

첫 번째, 말씀드린 대로 보리 첫 단을 드리는데, 하나님 앞에 앞뒤로 흔들어서 하나님께 드렸다가 자기가 가져간다. 그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상징했고 이 부활을 상징한 보리 첫 단은 결코 단위에 불사르지 않았다. 번제단은 분명히 십자가를 나타낸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 위에 올릴 수 없다.

그런데 레위기 2장 14절을 보시면 이것과 아주 상대되는 단어가 나온다. “처음 익은 것으로는” 똑같은 ‘처음 익은 것으로’가 나온다. 여기에 나오는 ‘처음’이라는 단어는 ‘빅쿠르’라는 단어인데 이 단어는 역시 ‘처음’이라는 뜻이다. 똑같은 ‘처음’인데 이 처음은 언제인가? 앞의 것은 보릿단인 반면에 뒤에 것은 1월 16일부터 49일째 되는 날이다. 정확하게 50일째 되는 날, 유대인 달력으로 오순절이다.오순절에 드리는 그 곡식은 보릿단이 아니고 밀단이다. 이 밀 곡식 단을 드린다. 그런데 이때에는 밀이 나타내는 것은 오순절의 예수님의 제자들,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가리킨다. 예수님의 몸 된 교회가, 사도들이 나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할 것을 나타냈다. 그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돌아가는 것이다. 곡식을 불에다 먼저 볶은 다음에 볶은 것을 공이로 빻아서, 이것은 고운 가루가 아니다. 일반적인 가루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거친 가루를 말할 가능성이 많다.

성령의 불에 태워져서 나중에 이 곡식을 부서뜨린다. 그래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데 레위기 2장 16절에 나오는 이 말씀을 따라가 보면, “제사장은 찧은 곡식 얼마와 모든 유향을 기념물로 불사를지니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이 제사는 하나님께 불로 바치는 속죄의 성격을 가진 제사가 분명하다.

그렇지만 14절에 볶아서 빻은 곡식이다. 불로 먼저 볶는다. 그렇게 드리는 것은 성령이 먼저 임하시고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을 받은, 불로 볶아진 그 곡식들이 부서지듯이 성령을 받은 자들이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면서 순교하는 것을 본다. 그런 이중적인 의미가 이 소제 속에 들어있다. 이 소제도 똑같이 복음을 전하던 제자들 속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 고난, 그가 몸으로 당하신 고난을 나타내고 있다.

이 소제로 된 떡, 유월절에 무교병을 먹으면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우리가 그렇게 살아질 수 있도록, 다시 말하면 “이는 내 몸이니 받아 먹으라” 그리하여 예수님처럼 세상을 위한 우리 몸이 부서지고 그렇게 살아지도록 우리를 재창조하시겠다는 말씀이다. 엄밀히 말하면 제자들은 거듭난 사람들이다. 그리고 자기들을 제물로 바쳐서 세상에 복음을 전했다.

태그:소제,누룩,복음,쾌락,초실절,요제절,화제,심판,번제단,십자가,심판,죄,부활,오순절

성경구절

  • 레위기 2장 11절
  • 마태복음 16장 12절
  • 고린도전서 5장 8절
  • 고린도전서 15장 20,23절
  • 레위기 2장 12절
  • 레위기 2장 14절
  • 레위기 2장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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