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그리스도 우리의 의

by blogmaster posted Sep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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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의가 우리의 것

마태복음 6장 33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의를 먼저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여기 아주 중요한 말씀을 주님께서 주셨는데, ‘하나님의 의’는 인간이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의, 즉 하나님의 의는 전혀 다른 성질의 물건입니다. 옛날 한국이 가난하던 시절에는 ‘미제(美製)’라면 뭐든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에는 세탁기나 냉장고, 하다못해 미군 PX에서 흘러나온 분유통을 들고도 “이거 미제야.”라며 은근히 자랑하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실제로 제품도 좋았습니다. 미국에 친인척이 있는 사람들은 미국에서 보낸 영양제며 가전제품, 심지어 애들 연필과 공책에 이르기까지 남들에게 전시하듯 보여주곤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의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만든 의가 있고, 하나님이 만드신 의가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만드시는 의를 모방할 수는 있어도 절대로 똑같이 만들 수는 없습니다. 사자를 보고 그리는 게 아니라 사자 그림을 보고 사자를 그리는 꼴입니다.

지난 시간에 살펴보았듯이, 하나님의 의는 본능적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그 사랑을 이루셨을 때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단은 역사를 통해서 “본능적인 사랑의 의가 그렇게 좋은 거라면, 네가 노력해서 만들어라.”라고 줄기차게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는 인간이 결코 만들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며 은혜라는 사실을 결단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 이야기가 성경의 핵심적인 기둥과 같은 진리이며, 절대 무너지거나 변개될 수 없는 구원의 로드맵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심판 날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앞에 와서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마태복음 7장 22절)하면서 애걸해도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해주실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게 됩니다.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23절) 인간의 의는 불법입니다.

빌립보서 2장 13절의 말씀대로, 우리가 행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입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우리가 기억해야할 것은 하나님을 위해서 우리가 한 일이 우리의 구원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이기심과 교만의 때가 묻지 아니한 종교적 행위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예배를 왜 드릴까? “복을 받기 위해서요.” 예수를 왜 믿을까? “구원을 받기 위해서요.” 모든 대답에 이기심이 묻어납니다.

자신의 삶과 죽으심을 통해 놀라운 사랑을 완성하신 예수님이야말로 하나님의 의이십니다! 그런데 바로 하나님의 의가 우리의 의가 되신다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립된 구원의 통로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통행증은 하나님의 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의가 우리의 것이라고 성경은 단언합니다. 그리스도 우리의 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의였습니다. 그가 어떻게 우리의 의가 되셨을까? 이것이 복음의 핵심이고 구속의 청사진입니다. 이것은 언제 들어도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내 인생에 죄의 기록은 없어지고 예수님께서 대신 산 인생만이 내 기록으로 남아있을 거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가끔 그 생각을 하면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어떻게 나같이 죄 많은 인생의 기록에 그리스도의 의가 기록될 수 있을까?” 그리스도 우리의 의! 이것은 성경에 있는 내용 중에서 가장 놀라운 이야기임이 분명합니다.

성경구절

  • 마태복음 6장 33절
  • 마태복음 7장 22~23절
  • 빌립보서 2장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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